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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엔 설탕보다 스테비아, 효능과 부작용

by ⧑⦃ ⦂⧝⦂ ⦄⧒ 2021. 11. 18.

저희 아버지가 당뇨병이 있으신데요, 설탕을 즐겨 드십니다. 알 커피에 설탕 한 두 숟가락은 꼭 넣어 드시죠. 하루에 여러 잔을 드시는데 설탕을 넣어둔 통이 금방 비는 것을 볼 때면, 당뇨가 더 악화될까 봐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설탕을 대체할 뭔가를 찾아보다 스테비아를 알게 되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칼로리가 적은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

스테비아 잎 모습
스테비아 잎

 

스테비아는 허브의 일종으로, 단맛이 있어 설탕초라고 불리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생김새로만 보면 그냥 흔한 허브처럼 보이지만 잎을 씹어보면 엄청난 단맛을 느낄 수 있어서, 이 잎에서 천연 감미료를 추출하여 설탕 대체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에서 추출물은 고도의 가공을 거쳐서 정제되는데, 설탕보다 약 200배 정도 더 당도가 높은 데 비해 칼로리는 거의 0에 가까울 정도로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탕에 민감한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설탕 대체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효능

 

1.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스테비아에 들어있는 스테비오사이드는 단 맛을 내는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지 않고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테비아에 풍부한 카로틴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공복 시와 식후에 혈당을 조절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 0 칼로리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스테비아 설탕 모습
스테비아 설탕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달달함의 유혹인데요,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적은 양을 사용해도 훨씬 단맛을 많이 느낄 수 있고 칼로리도 적어 설탕 대체제로 쓰기 좋습니다. 그리고 포만감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포만감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단 걸 먹어도 0 칼로리라니, 이것만으로도 스테비아의 체중 감량을 위한 효능이 매우 큰 것 같네요!

 

3. 살균과 해독 효과가 있습니다.

스테비아에는 식중독 관련 균을 없애는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품에 첨가하면 식중독에 걸릴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테비아의 히스티민이라는 성분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앞서 언급했던 스테비오사이드는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고 점성을 낮춰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혈관이 좁아지면 혈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케이트콜라민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관 수축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테비아를 먹으면 이 케이트콜라민이 분비되는 것을 막아 혈전 발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항산화에 도움이 됩니다.

스테비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덕분에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덕분에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더불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네요.

 

스테비아 부작용

 

 

스테비아 설탕은 고도로 정제된 추출물이지만, 스테비아 잎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해서 FDA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에 생잎을 장기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테비아는 국화과에 속하기 때문에, 국화과에 관련된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테비아를 과다 복용 시에는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위 또는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비아는 알코올과 상극이기 때문에 술에 담가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한 때 달고나 커피가 매우 인기가 있었죠. 그때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만들어 먹으면서도 조금 불안했던 게 사실입니다. 스테비아를 알고 나서는 스테비아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맛있기도 하고 칼로리 걱정도 덜어서 너무 좋습니다. 😊

 

시중에는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은 스테비아 커피도 출시되어 있다고 하니 일반 믹스 커피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스테비아 커피를 구매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스테비아 토마토, 스테비아 수박 등 키울 때 스테비아 줄기나 추출물을 비료로 줘서 키운 작물들은 당도가 높기로 유명합니다. 스테비아라는 천연 감미료 덕분에 이렇게 안전하게 단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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