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기대 수변공원 가는 김에 함께 해보자고 제안한 "백신 맞고 쓰담쓰담 플로깅 챌린지"를 하고 왔습니다. 이기대 - 오륙도 간의 멋진 절경과 함께 버려진 쓰레기들을 열심히 주워서 몸도 마음도 훈훈해진 시간을 보냈는데요, 짧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부산 남구 플로깅 챌린지, 백신 맞고 쓰담쓰담
백신 맞고 쓰담쓰담 플로깅 챌린지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사전 신청을 해서 쓰담 키트를 받은 후에 해당 키트 물품으로 챌린지를 진행하고 인증샷을 찍어야 합니다. 사전 신청은 11월 26일까지이니까 관심이 있으신 분은 얼른 신청해 보시면 좋겠네요.
백신 맞고 쓰담쓰담 부산 남구 플로깅 챌린지 사전 신청하러 가기
카카오톡 채널에서 신청하세요! https://pf.kakao.com/_vKHQs
쓰담쓰담 키트에는 플로깅에 필요한 용품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친환경 생분해 봉투, 장갑, 캡모자, KF94 마스크, 물병 스트랩, 모자 배지, 쓰담 스티커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자와 스티커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라고 해서 모자를 쓰고 스티커와 배지를 챙겨서 나섰습니다.
백신 맞고 쓰담쓰담 플로깅 챌린지 두 가지 코스
이 챌린지에는 두 개의 코스를 신청할 수 있는데요, 용호 별빛공원에서 어울마당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 A와 어울마당에서 농바위를 거쳐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총 3시간 정도가 걸리는 코스 B가 있습니다.
저는 친구와 두 코스 모두 걸었고요, 총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조금 한산한 평일 오후에 갔다 와서 그런지 큰 쓰레기가 없었기 때문에 조금 빠르고 여유롭게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작게는 담배꽁초, 사탕 봉지부터 크게는 스티로폼 상자까지 다양한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이렇게나 좋은 경치를 가진 이기대 수변공원에 이런 생활 쓰레기들이 버려졌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줍는 활동도 좋지만,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어울마당과 오륙도 스카이워크 근처의 쓰레기통에 분리 배출하여 한 봉투씩 총 두 봉투를 버렸습니다. 받은 생분해 봉투가 두 장이었는데, 적절하게 잘 썼네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백신 맞고 쓰담쓰담 플로깅 챌린지
이기대 수변공원과 오륙도는 주말에 해안길 따라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서너 시간이면 완주를 할 수 있는 코스이면서 안전하게 정비된 공원이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데요, 플로깅이라는 환경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주말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짧은 코스라면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걸어도 교육상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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