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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이슈들

보령해저터널 개통일과 통행료 알아보자!

by ⧑⦃ ⦂⧝⦂ ⦄⧒ 2021. 11. 17.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이가 긴 보령해저터널

다음 달에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이가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완공됩니다. 보령해저터널은 충남 보령 대천항부터 원산도까지 연결하는 길이 약 6.9km, 해저 80m 깊이의 해저터널로, 일본도쿄아쿠아라인과 노르웨이 봄라피오르, 에이커선더, 오슬로피오르에 이어서 세계에서 5번째로 길이가 깁니다.

 

 

보령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는 보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보령해저터널을 이용하면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해안 관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보령해저터널 입구

 

보령해저터널은 상하행선이 분리되어 있는 양방향 터널로 2차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입구가 두 개로 나눠져 있죠. 현대건설 등 7개의 시공사가 공사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고, 국비로 진행된 사업으로 총 4천853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해저터널의 특수성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과 막대한 자금이 들었던 만큼 사용자 안전에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화재 대비로 301개의 소화전이 50m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고, 안전을 위한 CCTV가 90개 이상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상시 반대쪽 터널로 대피할 수 있는 통로가 사람용으로는 220m 간격으로 21개, 차량용으로는 660m 간격으로 10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일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일은 2021년 12월 1일입니다. 해저터널 개통식은 11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날 1일부터는 일반 차량의 운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지난 2010년 12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21년 12월에 완공되면서 공사만 11년, 사업을 추진한 기간까지 따지자면 23년 만에 완공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해저터널이면서 양방향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일반 터널보다는 더 많은 기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보령해저터널 통행료

보령해저터널은 국가재정사업이기 때문에 통행료가 무료입니다. 요금이 무료이기 때문에 통행료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보령해저터널을 통하면 보령과 태안까지 서해안의 다양한 관광지를 짧은 시간 안에 두루 둘러볼 수 있으니 서해안 관광 수요도 크게 늘 것이라 예상됩니다.

 


 

보령해저터널이 개통하고 나면 통행료 무료 혜택을 제대로 받으면서 서해안 쪽 관광지와 맛집을 섭렵하는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습니다. 겨울이긴 하지만 겨울 서해안 바다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모습일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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